한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28일 전날보다 39.04포인트(0.38%) 떨어진 10316.9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최근 증시를 부양할 만한 호재가 부족한 가운데 전날 중국 상하이지수가 1.90%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중국 증시의 분위기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다"고 보도했다.

환율 하락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일본 환율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8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엔화는 현재 달러당 82.6을 전후하고 있다. 환율이 내려가자 수출주들이 국제 가격 경쟁력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캐논이 1.62%, 도쿄일렉트론이 0.77% 떨어졌다.

미니스톱은 실적전망 상향조정을 호재로 3.42% 뛰어, 3일 연속 상승했다. 3월 결산법인인 미니스톱은 지난 22일 도시락, 패스트푸드 등의 판매 증가로 올해 연결영업이익이 71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66억엔이었다.

오전 11시21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03% 떨어진 8889.36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82% 내린 22645.6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8% 빠진 2759.67을 기록 중이며 한국 코스피시주는 2039.07로 0.83% 오름세다 .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