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전문기업 케이디씨(대표 김태섭)는 계열사인 바른전자와 함께 아이스테이션의 유상증자에 각각 30억, 7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아이스테이션의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형식으로 진행되며, 증자 후 케이디씨를 포함한 대주주의 전체 지분은 현재 25%대에서 49.2%로 늘어난다.

회사측은 "이번 증자참여로 대주주의 지분 확대를 통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아이스테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케이디씨그룹의 차기 전략사업인 3D입체 단말인 ‘Z3D’를 포함한 스마트 태블릿의 생산을 확대하고, LG유플러스에 공급되는 교육 특화형 태블릿모델 ’에듀탭’의 생산 라인 증설과 원자재 구매, 안정적 마케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한 자금 조달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바른전자는 아이스테이션이 생산하는 태블릿 제품에 3D입체 모듈을 공급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어 유상증자 참여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