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은 신규 게임 9개의 해외 시장 일정을 28일 공개했다.

올해 해외 수출 계약을 맺은 13개의 게임 가운데 총 9개 지역에 다음해 하반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구룡쟁패(유럽)가 내년 1월 중 상용화를 시작한다. 이어 노바2(북미)와 미니파이터(대만), 서유기전(일본) 등 3개 게임도 같은 달 공개서비스(OBT)를 마치고 바로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어 상반기 내에는 프리우스(북미, 태국), 오즈(일본), 노바2(동남아)가 각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하반기 중으로는 서유기전이 중국에서 출시된다.

CJ인터넷은 "올해 인수합병(M&A)을 한 5개 개발 스튜디오인 'CJIG와 애니파크, 씨드나인, 마이어스게임즈, 호프아일랜드' 등을 통해 자체 게임 개발능력을 확보했다"며 "CJ E&M 계열사와의 통합으로 해외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강화, 해외 퍼블리셔와의 관계도 긴밀하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게임 외에도 CJ인터넷은 글로벌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마블스테이션'을 선보이며 전문 게임정보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