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전통시장 시설 개선과 마케팅 지원 등에 206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설현대화 지원에는 1655억원이 쓰인다.주차장 52곳과 아케이드 56곳,진입로 3곳 등의 시설 개선이 이뤄지고 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확충된다.

마케팅 지원과 상인교육 등을 통한 경영현대화 부문에는 355억원이 투입된다.중기청은 공동마케팅,공동구매사업,특가판매 등을 지원하고 온누리상품권 발행,광고집행 등도 보조해주기로 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실시된다.상인대학 및 대학원,정보화교육,선진시장 탐방 등을 통해 시장상인을 경영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자문컨설팅,점포지도,시장상인 역량 강화 등의 ‘시장관리 및 점포경영 선진화’ 부문에는 15억원,테마거리 조성,문화 프로그램 시행 등 ‘상권활성화 구역 지원’에는 4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전통시장과 상점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거쳐 다음달 28일까지 중기청과 시장경영진흥원,전국상인연합회에 신청하면 된다.공고내용과 지원신청서는 이들 단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