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약 2500억원 규모의 강음금성호텔 프로젝트는 지하 4층~지상 36층에 연면적 11만5620㎡(약3만5,000평)규모로 건설된다. 이곳에는 500개의 객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워터파크,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등의 부대시설이 포함됐다. 내년 3월 착공해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강음시에서 중점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사업주와 시정부 간 협약(Siging Ceremony for Key Project)을 마쳤으며,최근 착공에 앞서 부지 보상협의 및 강음시와의 각종 행정절차 및 협의를 완료했다.
강음금성호텔&리조트는 국내 건축 기술력과 더불어 한국의 미를 담은 디자인 등 핵심 요소를 국내 전문가들을 통해 준비 중이다. 부대시설 등은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적용해 중국 내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금성국제그룹은 이후 강음금성호텔이 완공되면 추가로 호텔을 확보,총 5개의 호텔 직영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미희 대표는 "중국은 정부 주도하에 결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지원과 혜택을 주고 있다"며 "중국의 사회 · 문화 · 경제 개발정책에 발맞춰 강음시의 전략적 관광 비즈니스 요충지가 될 임항신성지구에 다양한 한국형 복합 문화시설 및 숙박시설을 건립할 것"이라고 향후 사업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계획된 각 시설 및 공간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한국의 문화를 반영해 건립함으로써 외화획득 및 강음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