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평균 1.14% 내리고 오피스텔은 2.03% 오른다. 동(棟)평균 ㎡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은 서울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이고,오피스텔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 타임브릿지다.

국세청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는 일정 규모(3000㎡ 또는 100개호) 이상의 상업용 건물 44만2318호와 오피스텔 33만907호 등 총 77만3225호의 내년 기준시가를 28일 고시했다.

내년에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3년 연속 하락했다. 2007년 7.3%,2008년 8.0% 등 매년 오르다 지난해 0.04%,올해 0.27% 내렸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내년 2.94% 하락한 것을 비롯해 경기(-2.24%) 대전(-1.13%) 인천(-0.90%) 광주(-0.74%) 서울(-0.60%)이 떨어지고 부산(1.45%)과 대구(0.17%)는 오른다.

오피스텔의 평균 기준시가는 2008년 8.3%,작년 2.96%,올해 3.12%로 오르는 등 4년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81%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부산 2.26%,경기 1.60%,인천 0.06% 순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