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0.73%) 상승한 268.9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치인 268.90을 넘어선 것이다. 장중에도 269.95까지 올라 지난 21일의 장중 최고기록인 269.40을 경신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선물의 장 초반 상승세는 개인이 이끌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선물의 상승흐름을 강하게 유지시켰다.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며 5497계약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72계약, 1867계약의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를 넘어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차익거래가 420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도 매수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5185억원의 순매수였다.

거래량은 23만9691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계약 가까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4082계약 증가한 9만3918계약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