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산 의류·가공식품 특혜관세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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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400여개 품목을 특혜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개발도상국의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춰 개도국을 지원하는 특혜관세 대상에서 중국산 400여개 품목을 제외하기로 하고,관세 잠정조치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해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우대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 이후 중국이 취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 제품 중 특혜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대상은 13개에서 450개로 확대된다. 이들 품목은 의류,농수산 가공품 등 다양하다.
일본이 특혜관세를 적용하는 중국 제품은 지난해 총 1조6000억엔(21조6000억원) 수입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일본 정부는 이날 개발도상국의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춰 개도국을 지원하는 특혜관세 대상에서 중국산 400여개 품목을 제외하기로 하고,관세 잠정조치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해 내년 4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 우대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 이후 중국이 취한 희토류 수출 중단 등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 제품 중 특혜관세가 적용되지 않는 대상은 13개에서 450개로 확대된다. 이들 품목은 의류,농수산 가공품 등 다양하다.
일본이 특혜관세를 적용하는 중국 제품은 지난해 총 1조6000억엔(21조6000억원) 수입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