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성장호르몬제 사망률 증가 위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성장호르몬제인 '소마트로핀 제제'를 투여한 환자의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해당 의약품의 처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유럽의약청(EMA) 의약품위원회가 지난 16일 최근 소마트로핀 제제의 사망률 증가 위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도 이어 22일 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내놓았다.
소마트로핀은 주로 유난히 키가 작은 청소년들에게 주로 사용됐는데 지방분해, 근육량 증가 등 다양한 작용을 나타나면서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치료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에서 '소아기에 소마트로핀 제제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역학연구' 결과가 발표된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에서 소마트로핀을 투여한 7000명의 소아기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투여환자의 사망률이 약 30% 높았으며 허가용량 이상 다량 투여하자 사망률 위험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는 LG생명과학의 디클라제주 등 소마트로핀 성분의 의약품 28개 품목이 허가돼 있으며 허가사항에 사망률에 관한 내용이 일부 적혀 있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식약청은 관련 정보를 종합 검토해 필요할 경우 허가사항 반영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의사와 약사들이 허가용량 준수 등 동 정보사항에 특히 유의해 처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유럽의약청(EMA) 의약품위원회가 지난 16일 최근 소마트로핀 제제의 사망률 증가 위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도 이어 22일 같은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내놓았다.
소마트로핀은 주로 유난히 키가 작은 청소년들에게 주로 사용됐는데 지방분해, 근육량 증가 등 다양한 작용을 나타나면서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치료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에서 '소아기에 소마트로핀 제제 투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역학연구' 결과가 발표된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에서 소마트로핀을 투여한 7000명의 소아기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투여환자의 사망률이 약 30% 높았으며 허가용량 이상 다량 투여하자 사망률 위험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는 LG생명과학의 디클라제주 등 소마트로핀 성분의 의약품 28개 품목이 허가돼 있으며 허가사항에 사망률에 관한 내용이 일부 적혀 있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식약청은 관련 정보를 종합 검토해 필요할 경우 허가사항 반영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의사와 약사들이 허가용량 준수 등 동 정보사항에 특히 유의해 처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