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승헌과 김태희가 눈물 속에 첫 포옹을 나눴다.

오는 1월 5일 방송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마이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의 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송승헌과 김태희의 첫 애정씬을 공개된 것.

극중 송승헌은 최대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외교관 박해영으로, 김태희는 짠돌이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 공주가 되는 이설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이설은 동재(이순재 분)으로부터 자신이 사실은 대한민국 황실의 공자라는 소식과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안타까운 소식에 이설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리고 해영은 오열하는 이설을 포옹하며 위로한다.

이번 촬영에서 두 사람은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프로 근성을 뽐내며 눈물의 포옹신을 무사히 마쳤다.

송승헌과 김태희 커플은 ‘마이프린세스’ 캐스팅 당시부터 ‘안구정화커플’ ‘환상의 비주얼 조화’ 라는 평가를 얻으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몰고 있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그동안 천방지축 짠돌이 여대생으로만 이설을 대했던 해영이 이설의 상처를 처음으로 보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게 되는 전환점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5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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