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민연금공단은 지난 7∼11월간 국민연금 추가 가입자수가 하루 평균 3262명에 달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는 올해 1~6월 일 평균 추가 가입자 수 1875명이나 작년 1030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공단은 올해 7월 시작한 ‘내 연금 갖기 캠페인’ 효과와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언론 보도 영향으로 임의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전업주부 등 법적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가입을 신청한 임의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371명으로,작년 34명보다 11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노후준비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10∼20대의 임의가입 증가율이 두드러졌고 지역별로는 경기·울산 임의가입 증가율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높았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가입대상이지만 납부를 기피했던 가입자들이 자발적으로 가입신고를 한 사례도 지난해 283명에서 올해 7월 이후 하루 평균 504명으로 78% 증가했다고 공단은 밝혔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