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연간 판매 7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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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車 업계 성적표 'A+'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28일 기준으로 연간 판매량 70만대(상용차 제외)를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내를 포함해 단일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올해 초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67만대로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도요타,혼다,폭스바겐 등 전 세계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하는 격전장"이라며 "이런 시장에서 연간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중국에 진출,첫해 5만대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이듬해 15만대를 돌파하면서 중국 시장에 '현대속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57만309대로 메이저 업체의 반열에 올랐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베스트 셀링카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웨둥)로,2008년 출시 이후 꾸준히 월 2만대가량 팔리고 있다. 투싼ix(현지명 ix35)와 베르나도 각각 월 평균 1만대와 9000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베이징에 제3공장을 기공했다"며 "3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는 2012년이면 생산 규모가 100만대에 달하는 만큼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또 캐나다 최대 민영 방송사인 CTV뉴스에서 최근 발표한 '2010년 자동차업계 성적표'에서 17개 메이커 중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A+를 받은 기업은 현대차와 미국 포드 두 곳뿐이다. 폭스바겐(C+),혼다(D),도요타(F) 등은 저조했다. CTV뉴스는 "현대차는 경이적인 품질 향상으로 경쟁사에 맞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신형 쏘나타는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도요타,혼다,폭스바겐 등 전 세계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하는 격전장"이라며 "이런 시장에서 연간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중국에 진출,첫해 5만대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이듬해 15만대를 돌파하면서 중국 시장에 '현대속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57만309대로 메이저 업체의 반열에 올랐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베스트 셀링카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웨둥)로,2008년 출시 이후 꾸준히 월 2만대가량 팔리고 있다. 투싼ix(현지명 ix35)와 베르나도 각각 월 평균 1만대와 9000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베이징에 제3공장을 기공했다"며 "3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는 2012년이면 생산 규모가 100만대에 달하는 만큼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또 캐나다 최대 민영 방송사인 CTV뉴스에서 최근 발표한 '2010년 자동차업계 성적표'에서 17개 메이커 중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A+를 받은 기업은 현대차와 미국 포드 두 곳뿐이다. 폭스바겐(C+),혼다(D),도요타(F) 등은 저조했다. CTV뉴스는 "현대차는 경이적인 품질 향상으로 경쟁사에 맞설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신형 쏘나타는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향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