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만에 500선 회복…기관 28일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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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28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50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1.49%) 오른 502.31로 거래를 마쳤다. 엿새만의 반등이고, 종가 기준으로는 나흘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의 부진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사자'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올해 들어 최장 기간 순매도 행진을 벌였던 기관은 2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6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사흘 연속 매수 우위로 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9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서 성융광전투자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다음과 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내년 실적기대감에 각각 4%, 7% 급등해 인터넷업종지수(4.72%)의 초강세를 이끌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행보에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도 연일 강세였다. 서한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엠텍비젼(12.90%) 넥스트칩(3.64%) EG(3.43%) 등도 올랐다. 박 전 대표의 정책테마로 복지가 부각되면서 아가방앤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저출산 관련주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제이튠엔터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수제스포츠카 '스피라'의 중국 수출인증을 획득한 어울림 네트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덕산하이메탈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분석에 6%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30개를 포함한 5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6포인트(1.49%) 오른 502.31로 거래를 마쳤다. 엿새만의 반등이고, 종가 기준으로는 나흘만에 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의 부진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외국인의 '사자'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방향을 정하지 못했던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올해 들어 최장 기간 순매도 행진을 벌였던 기관은 2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6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사흘 연속 매수 우위로 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9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서 성융광전투자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였다.
다음과 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내년 실적기대감에 각각 4%, 7% 급등해 인터넷업종지수(4.72%)의 초강세를 이끌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권행보에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도 연일 강세였다. 서한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엠텍비젼(12.90%) 넥스트칩(3.64%) EG(3.43%) 등도 올랐다. 박 전 대표의 정책테마로 복지가 부각되면서 아가방앤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저출산 관련주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제이튠엔터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수제스포츠카 '스피라'의 중국 수출인증을 획득한 어울림 네트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덕산하이메탈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분석에 6%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30개를 포함한 5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등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