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위기 내는 금융시장…증시 오르고 환율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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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연말 들뜬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을 딛고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500선을 회복했고 선물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환율은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날보다 10.17포인트(0.5%) 상승한 2043.4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 22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2038.11)을 다시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지수는 2030선 밑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을 벌였지만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튼 코스피지수는 2040선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배당락지수를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상승한 셈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금배당을 감안한 이론현금배당락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31포인트(1%) 하락한 2013.01이다.
코스피지수가 이 지수로 마감해도 현금배당을 감안하면 보합수준인 셈이지만 코스피는 배당락을 딛고 반등하며 연중 고점마저 높였다.
개인이 967억원 순매수하며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49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배당락일 영향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프로그램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14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270선을 넘어섰다. 선물은 전날보다 3포인트 상승한 271.95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우울하던 코스닥도 거래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500선을 회복하면서 내년 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다시 불씨를 당겼다. 올해 최장 기간 지속되던 기관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 오른 502.31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146.4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코스피지수는 29일 전날보다 10.17포인트(0.5%) 상승한 2043.4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 22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2038.11)을 다시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지수는 2030선 밑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을 벌였지만 이내 상승세로 방향을 튼 코스피지수는 2040선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배당락지수를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상승한 셈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금배당을 감안한 이론현금배당락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31포인트(1%) 하락한 2013.01이다.
코스피지수가 이 지수로 마감해도 현금배당을 감안하면 보합수준인 셈이지만 코스피는 배당락을 딛고 반등하며 연중 고점마저 높였다.
개인이 967억원 순매수하며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49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배당락일 영향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프로그램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14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200지수선물 내년 3월물은 외국인이 3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270선을 넘어섰다. 선물은 전날보다 3포인트 상승한 271.95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우울하던 코스닥도 거래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500선을 회복하면서 내년 장세에 대한 기대감에 다시 불씨를 당겼다. 올해 최장 기간 지속되던 기관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9% 오른 502.31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146.4원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