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9일 투자자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펀드운용 보고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북을 발간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운용 보고서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등 어려운 용어를 남발해 펀드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가이드북은 국립국어원,디자이너 등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만들었다.
또 펀드운용 보고서에는 중개수수료 매매회전율 등 투자자가 부담하는 비용 정보를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