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금값 다시 14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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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국제 유가가 28일 미국의 혹독한 한파와 연말 세일시즌 소매판매 호조 소식에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49센트(0.5%) 오른 91.49달러에 마감했다.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50센트(0.5%) 오른 배럴당 94.3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북동부에 몰아닥친 한파와 눈보라로 가정용 연료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29일 미 에너지정보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석유 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월5일부터 12월24일까지 연말 세일시즌에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840억달러를 기록해 5년 만에 최고의 홀리데이 쇼핑을 기록했다는 마스터카드사의 발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여 유가를 끌어올렸다.
오일 아웃룩스앤오피니언의 칼 래리 회장은 “유가가 90달러대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며 “내년에 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온스당 14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이날 금 2월물은 온스당 22.70달러(1.7%) 오른 1405.60달러를 기록했다.종가 기준 14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이다.금값은 이날 7주 만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유럽의 국가신용 위기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은 2월물은 온스당 1.07 달러 오른 30.27달러,구리는 5센트(0.9%) 오른 파운드당 4.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49센트(0.5%) 오른 91.49달러에 마감했다.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50센트(0.5%) 오른 배럴당 94.35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북동부에 몰아닥친 한파와 눈보라로 가정용 연료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29일 미 에너지정보청의 지난주 석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미국의 석유 재고가 4주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월5일부터 12월24일까지 연말 세일시즌에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840억달러를 기록해 5년 만에 최고의 홀리데이 쇼핑을 기록했다는 마스터카드사의 발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여 유가를 끌어올렸다.
오일 아웃룩스앤오피니언의 칼 래리 회장은 “유가가 90달러대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며 “내년에 1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은 온스당 14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이날 금 2월물은 온스당 22.70달러(1.7%) 오른 1405.60달러를 기록했다.종가 기준 14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이다.금값은 이날 7주 만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유럽의 국가신용 위기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은 2월물은 온스당 1.07 달러 오른 30.27달러,구리는 5센트(0.9%) 오른 파운드당 4.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