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접속료 확정…인터넷전화 경쟁 유발 우려↑"-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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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통신서비스업종에 대해 유·무선전화망 접속료의 확정에 따라 불확실성은 제거됐지만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오히려 경쟁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 보수적 관점에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동섭 연구원은 "2010~2011년 유무선전화망 접속료가 확정됨에 따라 기존 추정치 대비 통신사업자들의 연간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400억원 늘어나는 반면 KT, LG유플러스는 각각 100억원, 3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3년부터 단일 접속료를 적용함으로써 비대칭규제가 완화돼 시장지배력과 규모의 경제가 달성돼 있는 선발사업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시가총액에 미치는 영향은 3%내외로 SK텔레콤이 1.1%, KT -0.3%, LG유플러스 -3.1%로서 실질적인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T의 경우 이동전화부문 접속료율이 12%나 하향돼 기존 예상치대비 500억원 이상 마진이 감소할 수 있었다"면서도 "유선전화 부문에서 접속마진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감소분을 대부분 보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동전화부문에서 접속료 인하폭이 예상보다 커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인터넷전화 접속료가 지난해 대비 37% 인상돼 향후 인터넷전화부문에서 보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동섭 연구원은 "2010~2011년 유무선전화망 접속료가 확정됨에 따라 기존 추정치 대비 통신사업자들의 연간 영업이익은 SK텔레콤이 400억원 늘어나는 반면 KT, LG유플러스는 각각 100억원, 3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3년부터 단일 접속료를 적용함으로써 비대칭규제가 완화돼 시장지배력과 규모의 경제가 달성돼 있는 선발사업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시가총액에 미치는 영향은 3%내외로 SK텔레콤이 1.1%, KT -0.3%, LG유플러스 -3.1%로서 실질적인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T의 경우 이동전화부문 접속료율이 12%나 하향돼 기존 예상치대비 500억원 이상 마진이 감소할 수 있었다"면서도 "유선전화 부문에서 접속마진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감소분을 대부분 보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동전화부문에서 접속료 인하폭이 예상보다 커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인터넷전화 접속료가 지난해 대비 37% 인상돼 향후 인터넷전화부문에서 보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