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내년 1월 천연가스 가격을 인상키로 한 것은 원료비 연동제가 잘 시행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내년 1월 1일부터 ㎥당 34.88원 인상키로 했다"며 "이는 원료비 연동제에 의한 원료비 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현 주가에는 지난 11월 도시가스용 요금 인하 때문에 발생했던 원료비 연동제가 지속적으로 시행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일부 포함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이러한 우려는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