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최소한 내년 1월에는 중소형주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은 1월이 다른 달에 비해 강했다"며 "규모별로 구분해 보면 소형주의 수익률이 가장 양효했고, 다음이 대형주 수익률이었다"고 설명했다.

올 한대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됐고, 특히 12월에 더욱 소외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해 1월 장세에서는 최소한의 순환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시장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금리는 바닥을 확인하고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금리와 소형주의 상대강도가 의미 있는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상승은 중소형주 모멘텀(상승동력)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