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며 탄탄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날보다 0.68포인트 상승한 2034.87을 기록하고 있다.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뒤 상승전환하고 있다.

배당락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이론현금 배당락지수는 20.31P 하락한 2013.01이다.

개인은 60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76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1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배당락일 순매도로 전환하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76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종이 2.39%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업종도 1.06% 오르고 있다. 반면 배당주로 주목받았던 통신과 은행업종은 각각 3.88%, 2.03%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는 하락하고 있지만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27개를 기록중이며 35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