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47%, "오바마 대통령 정책에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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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인의 47%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CNN방송과 ‘오피니언 리서처’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성공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대답이 47%로,‘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 대답 44%를 웃돌았다.또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는 응답도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 71%에서 이번에는 10%포인트 떨어진 61%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이 ‘레임덕 회기’에 러시아와 체결한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의 상원 비준을 완료하고,군내 ‘커밍아웃법 금지’ 철폐,감세연장안 관철 등의 굵직한 국정 현안을 처리한 것에 비춰볼 때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도는 73%에 달해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개인적인 매력을 별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주 CNN방송의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8%에 그쳤다.또 이번 조사에선 51%의 응답자가 새해부터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이 되는 것이 미국을 위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보였다.그러나 공화당이 종전의 다수당이었던 민주당보다 일을 잘 할 것이라는 대답은 2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미국의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29일 CNN방송과 ‘오피니언 리서처’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 성공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대답이 47%로,‘성공할 것’이라는 긍정적 대답 44%를 웃돌았다.또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는 응답도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 71%에서 이번에는 10%포인트 떨어진 61%로 나타났다.
이런 조사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이 ‘레임덕 회기’에 러시아와 체결한 새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의 상원 비준을 완료하고,군내 ‘커밍아웃법 금지’ 철폐,감세연장안 관철 등의 굵직한 국정 현안을 처리한 것에 비춰볼 때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도는 73%에 달해 유권자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개인적인 매력을 별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주 CNN방송의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8%에 그쳤다.또 이번 조사에선 51%의 응답자가 새해부터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당이 되는 것이 미국을 위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보였다.그러나 공화당이 종전의 다수당이었던 민주당보다 일을 잘 할 것이라는 대답은 2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미국의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