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수지, '버스키스' 화제…"대본 없던 장면 급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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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가 최근 하이라이트를 공개함과 더불어 ‘초밥소녀’ 아이유의 전격적인 변신과 함께 배수지와 김수현의 수줍은 버스키스가 잇따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국 노래자랑이나 마스터하며 시골에서 홀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있던 삼동(김수현). 그저 장작이나 패고, 경운기나 몰던 순박한 청년에게 다가와 대뜸 “좋아해”라고 말하며 기린예고에 함께 가자고 말하는 도도한 그녀 혜미(배수지). 그녀의 뻔한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순박한 시골 청년의 가슴은 이미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정열적인 키스보다 더 가슴 설렌 수줍은 버스키스는 앞으로 혜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던질 삼동의 미래를 예견한 장면. 키스와 함께 떠나버린 여인을 뒤로 하고 “농약 같은 가시나” 라고 되뇌지만 이미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배수지는 “원래 대본에 없던 장면이었는데 감독님이 즉석에서 제안해서 촬영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한번에 OK 돼 다행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수지와 김수현의 수줍은 버스키스에 대해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두 사람의 향후 관계에 대해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혜미와 삼동은 기린예고 퇴출 1호인 강오혁 선생님의 집에서 동고동락하며 스타를 꿈꾸게 될 예정.
'드림하이'는 출신과 배경, 처한 상황이 각각 다른 아이들이 스타 사관학교인 기린예고에 입학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과정을 그린 버라이어티 드라마로 2011년 1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