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레이더]아듀! 2010 증시…올해 마지막 거래일 더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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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폐장일인 30일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점쳤다.
지난 29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어지면서 주가에 반영되는 배당락을 강한 상승세로 이겨냈고, 내년 초 각국 정부의 정책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연고점 경신과 2000선을 넘어선 후 지속되고 있는 지수 저항으로 심리적 부담이 있지만 정책 효과에 따른 상승 잠재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며 보유 종목에 대한 비중 축소보다 연초까지 들고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세계 증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부양에 따른 유동성 공급과 신흥국의 소비와 성장이라는 2개의 엔진을 토대로 상승세를 이어왔다"며 "이런 성장동력은 내년 초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내년 국내증시가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지속에 따른 주식중심으로의 자금흐름 재편 가능성 등에 힘입어 세계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유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2000선에서의 안착 과정이 더 이어져야 하겠지만 개인자금의 펀드 유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증시가 한단계 더 레벨업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지난 29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어지면서 주가에 반영되는 배당락을 강한 상승세로 이겨냈고, 내년 초 각국 정부의 정책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연고점 경신과 2000선을 넘어선 후 지속되고 있는 지수 저항으로 심리적 부담이 있지만 정책 효과에 따른 상승 잠재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며 보유 종목에 대한 비중 축소보다 연초까지 들고가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세계 증시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부양에 따른 유동성 공급과 신흥국의 소비와 성장이라는 2개의 엔진을 토대로 상승세를 이어왔다"며 "이런 성장동력은 내년 초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내년 국내증시가 경기 모멘텀(상승요인)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지속에 따른 주식중심으로의 자금흐름 재편 가능성 등에 힘입어 세계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유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2000선에서의 안착 과정이 더 이어져야 하겠지만 개인자금의 펀드 유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증시가 한단계 더 레벨업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