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V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받아
국내 인증인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KOSHA 18001'도 취득

현대산업개발(대표 최동주)이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품질경영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위에의 데크 노르스케 베리타스(DNV, Det Norske Veritas)로부터 ‘OHSAS(Occupational Health & Safety Assessment Series) 18001’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OHSAS 18001 인증’은 산업재해 등의 위험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전사적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으로,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의 다국적 13개 인증 표준기관들이 공동으로 개발해 국제적인 안전보건 인증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날 인증서 전달식에는 현대산업개발 최동주 사장, 김대철 기획본부장, 김태훈 안전환경관리팀장, 노르셰 베리타스 안인균 원장, 이헌희 위원 등이 참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초부터 국내 인증인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의 ‘KOSHA 18001 인증’과 동시에 ‘OHSAS 18001 인증’을 추진해왔다. ‘KOSHA 18001 인증’도 지난 24일 취득해 다음달 초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최동주 사장은 “형식과 규범을 강조하는 안전 활동보다 자율적 참여와 원활한 의사소통에 바탕을 둔 OHSAS 18001의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무재해구현 사업장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외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OHSAS 18001’ 인증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사업 재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OHSAS 18001 인증’은 해외사업 재개, 원자력을 비롯한 플랜트 분야 재진출 등을 포함하는 <비전 2016>추진의 일환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해외사업 수행에 요구되는 ‘OHSAS 18001 인증'과 더불어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도 지난 9월 받았다. 또 해외 원전 사업 진출을 위한 미국기계학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ings) 인증 심사도 지난 12월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