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완이 본격적으로 국내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7일 소집해제 후 이틀 뒤인 9일 팬 미팅 ‘소집식’을 통해 국내 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던 김동완은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첫 베스트 앨범 'KIM DONGWAN JAPAN PREMIUM BEST'(김동완 재팬 프리미엄 베스트)를 발매하고 기념 이벤트를 여는 등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열린 김동완의 팬미팅은 전석 매진 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김동완은 TV, 라디오, 팬미팅 등 일본 프로모션 활동의 전 일정을 통역 없이 직접 일본어로 소화해 현장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등 앞으로 이어질 일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성공적인 일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김동완은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방송되는 SBS 파워FM ‘스윗 소로우의 텐텐클럽’ 일일 DJ를 통해 첫 국내활동을 시작한다.
첫 활동을 TV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라디오 DJ로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팬들과 직접 교감하며
첫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싶어하는 김동완의 적극적인 의사로 이루어졌다.
김동완은 지난 2000년부터 약 2년간 ‘김동완의 텐텐클럽’을 통해 DJ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오랜만에 DJ로서의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저녁 10시부터 방송되는 ‘텐텐클럽’을 통해 12월 31일 자정까지 팬들과 함께하며 2011년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동완은 “그 동안 국내 팬 분들의 사랑이 많이 그리웠다. 오랜만에 하는 DJ라 떨리기도 하지만, 2010년의 마지막과 2011년의 시작을 팬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떨리고 기대된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국내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동완은 오는 1월 4일 tvN의 간판 프로그램 ‘택시’ 녹화를 통해 ‘신화’ 데뷔 후 12년 동안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놓을 예정이며, 1월 5일에는 KBS2 ‘백점만점’ 녹화에 참여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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