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중국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만, 홍콩, 한국은 오름세다.

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128.73포인트(1.24%) 하락한 10215.81로 오전장을 마쳤다.

달러화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주요 수출주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일본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81엔대에 거래됐다. 이는 7주 사이 엔화 대비 달러화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전기전자·자동차업종이 하락했다. 소니와 엘피다메모리가 각각 1.42%, 3.09% 하락했다.

금융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미쓰비시UFJ FG는 2.25%, 미쓰이스미토모 FG와 미즈호 FG는 각각 1.97%, 1.91% 떨어졌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오름세다. 중국 지수만이 내림세다.

오전 11시 24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46% 내린 2739.51에서 추이하고 있다.

대만가권지수는 0.22% 오른 8886.10을 나타내고 있고, 홍콩항셍지수는 0.29% 상승한 23036.5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01%%, 0.80%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