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d의 판매량이 출시 4개월 만에 100만상자(500㎖?C20병)를 넘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를 주력 상품인 330㎖ 병으로 환산할 경우 3000만병이 넘는다.

드라이피니시d는 지난 8월5일 출시돼 주로 수도권에서 팔리고 있다. 신은주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상무는 "드라이피니시d가 대용량 제품인 640㎖ 병 등이 아직 없고,서울 등 수도권 위주로만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실적"이라며 "유통지역을 확대하는 내년에는 판매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이피니시d는 고급 호주산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원료로 사용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을 도입해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하이트'보다 0.5도 높은 5도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