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가요계에서 강제 은퇴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트렌디채널 '이수근의 게릴라 키친' 녹화에서 더이상 음반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그룹 8eight의 멤버 이현이 "형님은 뮤직뱅크 안가세요?"라고 묻자 이수근은 "사장님이 최종적으로 통보하셨다"며 "가수생활을 본의 아니게 은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수근은 "이번 방송을 통해 사장님의 결정을 돌려놓겠다"며 "스펙터클한 노래와 춤으로 사장님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해 좌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근 가수인생의 생사가 달린 무대는 오는 2011년 1월1일 밤 12시 '이수근의 게릴라 키친'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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