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체코법인장인 김억조 부사장(60 · 사진)을 1월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면서 울산공장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부사장은 김 사장과 자리를 바꿔 체코법인장으로 이동한다.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1976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2003년 툴링센터장(전무),2005년 선행생기센터장(부사장) 등을 지냈고 2006년부터는 줄곧 체코법인장을 맡았다.

현대차는 또 국내영업본부장에 김충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2007년까지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사업부장을 지내다 기아차로 자리를 옮겼다. 기아차는 정연국 기획실장(부사장)을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