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715억弗 사상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토부 "5년 연속 신기록 행진"
중동서 472억弗 … 전체의 66%
중동서 472억弗 … 전체의 66%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작년보다 46% 증가한 715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수주는 2006년 164억6000만달러 이후 5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현대건설의 카타르 메디컬시티 2단계 공사 5억3000만달러 수주를 포함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총 71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고유가 추세와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져 해외수주액이 7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건설협회는 현재와 같은 시장 여건이 지속된다면 최대 800억달러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19개 업체가 91개국에서 588건의 공사를 따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전체의 66%인 472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중동지역 수주는 지난해 357억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지역 비중은 73%에 비해 줄었다.
아시아지역 비중은 25%(180억달러)로 작년 22%(109억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UAE가 256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가 105억달러,쿠웨이트가 49억달러,베트남이 33억달러 등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비중이 80%(574억달러)로 전년도 73%(356억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토목 · 건축 공종의 비중은 작년 24.5%에서 올해 16.4%로 낮아졌다. 규모별로는 10억달러 이상 공사가 17건에 430억달러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2008년 27%,작년 47%에 이어 대규모 사업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토부는 2014년 1000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5대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현대건설의 카타르 메디컬시티 2단계 공사 5억3000만달러 수주를 포함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총 71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고유가 추세와 신흥시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져 해외수주액이 7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건설협회는 현재와 같은 시장 여건이 지속된다면 최대 800억달러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419개 업체가 91개국에서 588건의 공사를 따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전체의 66%인 472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중동지역 수주는 지난해 357억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지역 비중은 73%에 비해 줄었다.
아시아지역 비중은 25%(180억달러)로 작년 22%(109억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UAE가 256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가 105억달러,쿠웨이트가 49억달러,베트남이 33억달러 등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비중이 80%(574억달러)로 전년도 73%(356억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토목 · 건축 공종의 비중은 작년 24.5%에서 올해 16.4%로 낮아졌다. 규모별로는 10억달러 이상 공사가 17건에 430억달러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2008년 27%,작년 47%에 이어 대규모 사업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토부는 2014년 1000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5대 해외건설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