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株 동반강세…화재 4%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車보험 수혜…증권도 1.8% 올라
삼성그룹주가 30일 금융주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 호재에 개별 기업의 경쟁력까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는 평가다.
이날 삼성화재는 4.41%(9500원) 오른 2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2만8000원까지 뛰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역시 장중 신고가를 다시 쓰며 1.85% 상승했다. 삼성카드(1.94%) 제일기획(1.09%) 삼성전자(0.42%) 등 다른 삼성그룹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삼성그룹과 KINDEX삼성그룹도 모두 장중 신고가에 올랐다.
삼성그룹주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삼성화재는 전날 발표된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올랐다. 강승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개선대책을 통해 자동차 과잉 정비 가능성이 차단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화재는 자동차 손해율이 70%대 중후반 수준이어서 다른 손보사(80%대)에 비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의 강세와 더불어 자산운용 시장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랩어카운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며 "랩어카운트는 펀드보다 수익성이 좋은 상품이어서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그룹주 ETF를 운용하는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1팀 펀드매니저는 "내년 초 삼성그룹 신년사 발표 등의 이벤트를 통해 드러날 그룹 차원의 상승 동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날 삼성화재는 4.41%(9500원) 오른 2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2만8000원까지 뛰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역시 장중 신고가를 다시 쓰며 1.85% 상승했다. 삼성카드(1.94%) 제일기획(1.09%) 삼성전자(0.42%) 등 다른 삼성그룹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삼성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삼성그룹과 KINDEX삼성그룹도 모두 장중 신고가에 올랐다.
삼성그룹주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삼성화재는 전날 발표된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올랐다. 강승권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개선대책을 통해 자동차 과잉 정비 가능성이 차단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화재는 자동차 손해율이 70%대 중후반 수준이어서 다른 손보사(80%대)에 비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의 강세와 더불어 자산운용 시장의 강점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랩어카운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어 내년에도 성장성이 높을 것"이라며 "랩어카운트는 펀드보다 수익성이 좋은 상품이어서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그룹주 ETF를 운용하는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1팀 펀드매니저는 "내년 초 삼성그룹 신년사 발표 등의 이벤트를 통해 드러날 그룹 차원의 상승 동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