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경제신문 웅진씽크빅 이 공동주최한 '5달러 프로젝트 국내 공모전'에서 서제원씨 외 3명이 공모한 '쉿!힐! 프로젝트'가 30일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장학금 300만원)을 받았다.

5달러 프로젝트란 미국 스탠퍼드대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 강의를 담은 베스트셀러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 소개된 대학생 벤처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진행됐으며 '쉿!힐! 프로젝트'는 공공장소에서 하이힐 소음이 피해를 주는 점에 착안했다. 서씨는 이를 줄이기 위해 탈부착이 쉬운 실리콘 재질의 보조굽을 만들어 판매해 1만원 안팎의 투자금으로 13배의 이익을 거뒀다. 이와 함께 배지형 야광밴드인 '캣츠 아이'를 만든 한윤보씨 외 4명과 신남재씨 외 3명(자취방 청소대행 서비스),이도영씨 외 3명(캠퍼스 내 노트북 수리점) 세 팀에 웅진씽크빅 표창을 주는 등 총 9팀을 시상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