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해를 맞아 이달 내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6일 서울시향의 '2011 신년음악회'를 연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 8일에는 같은 곳에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윈터클래식' 공연을 갖는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스페인 기상곡' 등을 박태영 지휘자가 해설을 곁들여 들려준다.

강남구민회관에서 11일 열리는 '강남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로시니의 '세미라미데' 등이 연주된다. 20일 영등포아트홀에서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합창단,오케스트라가 헨델의 '메시아',베토벤의 '합창' 등을 협연한다. 15~16일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는 국악과 클래식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안숙선 명창이 협연한다.

7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와 세계악기여행'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세계 각국의 악기를 선보인다.

연극과 뮤지컬 쇼도 열린다. 서울남산국악당은 28일부터 한 달간 전래동화 음악극 '방귀쟁이 며느리'를 무대에 올린다. 탈춤과 마당놀이 마임 인형극 등이 어우러진다.

청계천문화관에서는 7일 사이언스 매직쇼 '과학아 놀자'에 이어 20일 어린이 요들단 공연이 열리고,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14~23일 과학캐릭터뮤지컬 '뿌요의 인체여행'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go.kr)와 120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