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그룹 투애니원(2NE1)이 만났다.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약 8년 만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양 총괄 프로듀서와 2NE1 멤버 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YG에 따르면 양 총괄은 네 명의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고 맞이해 줬고,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에서는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화들이 오갔다.특히 회사는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이전에 투애니원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아울러 이번 자리가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해 이루어진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애니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귀띔했다.YG는 "양 총괄과 멤버들이 8년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투애니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투애니원은 2009년 데뷔 싱글 '파이어(Fire)'로 데뷔한 뒤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어글리(Ugly)', '컴 백 홈(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캔 노바디(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방송 속 고민 사연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딸과 인연을 끊었다는 아버지가 등장했다. 이 남성은 "딸이 남자친구에게 명품, 금반지 등을 사줬다"며 "남자친구라는 사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들어가 봤는데, 딸이 차를 사는데 돈을 보태줬다는 글도 있었다. 쓴 돈만 3000만원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남성은 "남자친구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다닌다는 회사에 전화했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딸이 '아빠, 우리 이제 인연 끊자'고 하더라"며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내와 이혼한 후 딸을 홀로 키웠고, 이후 딸의 요청으로 대학입시 재수는 물론 원룸 월세와 생활비까지 전부 지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딸이 현재 소품 숍을 운영하고 있고, 전처가 찾아와 자해 소동을 벌인 일화 등도 공개했다.이 남성은 "퇴직 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8개월 동안 딸의 출퇴근을 책임졌다"며 "물심양면으로 딸을 도왔는데, 팝업스토어를 하고 남은 수천만원 수익금을 모두 남자친구에게 줬다. 10년 동안 보험료를 내줬는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보험료를 못 내 보험사에서 연락도 받았다"고 주장했다.이 남성의 주장에 진행자인 이수근, 서장훈도 안타까워하며 "딸이 힘들 때만 아빠를 찾는다"고 동조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에게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고 조언하며, 딸에게는 "나중에 틀림없이 후회할 테니 빨리 아빠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하라"고 말했다.해당 영상은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됐고, 이후 댓글 창에는 무
가수 김재중이 사생팬에게 사생활 피해를 본 사실을 고백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에스티세븐 ST7'에 출연한 김재중은 사생팬에 대한 질문에 "예전 H.O.T.가 있었을 때 아날로그식 팬덤 문화였다. 당시엔 무조건 행동으로 옮겼고, 우리 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함께 있어서 조금 더 심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자택 침입은 당연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재중은 "영화 '존 윅' 시작하자마자 도시의 모든 킬러가 쫓아다니지 않나. (그것처럼) 내가 강동구 가면 강동구 사택(사생택시)이 있었다. 이런 게 약한 수준"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집에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내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오기도 했다. 집 안에 있다는 것 아니냐. 발견했을 땐 좀 늦었었다. 핸드폰으로 찍고 나가서 보냈던 것"이라며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다시 태어나도 아이돌을 할 것인지에 관해 묻자 김재중은 "다시 하고 싶다"면서도 "잘 때 나한테 키스했던 사생도 있다. 그 아이는 우리 숙소에서 잡혔는데 지금이었으면 쇠고랑 찼을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김재중은 "늘 두리번거리는 버릇이 있다"며 "혹시 뭐가 있나 계속 찾고, 정말 죄수처럼 지냈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는 아이유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아이유가 도를 넘는 행위를 한 팬들을 고소했는데, 물론 아이유의 좋은 이미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생이) 인간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라는 걸 인식시켜준 좋은 계기인 것 같다"고 했다.김재중은 '팬들이 여자친구'라고 말하는 귀여운 주접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팬들 덕분에 행복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