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 은행간 외환거래 새 규제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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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중국 정부가 은행간 외환거래 관련 새 규제안을 발표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간 외환거래 권한을 갖는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market makers)’ 은행을 선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규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중국정부로부터 현물 거래 시장조성자 지위를 부여받은 26개 은행은 앞으로 외환 거래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유동성과 거래능력을 높여야 한다.
또 이들 은행 중 18곳은 선물 및 스왑 시장 조성자의 지위도 부여받았다.외환관리국에 따르면 18개 은행에는 중국공상은행(ICBC),중국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건설은행 등 4대 대형은행과 교통은행,중신은행,중국광대은행을 비롯해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부 외국계 은행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제는 1월1일부터 발효되며 매매 시세를 예측할 수 있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2005년 7월 위안화 환율 개혁 이후 외환거래 시장조성자 시스템을 채택했고 그해 11월에 공포된 임시 규정을 통해 이 시스템을 관리해 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간 외환거래 권한을 갖는 ‘시장조성자(마켓메이커·market makers)’ 은행을 선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규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중국정부로부터 현물 거래 시장조성자 지위를 부여받은 26개 은행은 앞으로 외환 거래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고 유동성과 거래능력을 높여야 한다.
또 이들 은행 중 18곳은 선물 및 스왑 시장 조성자의 지위도 부여받았다.외환관리국에 따르면 18개 은행에는 중국공상은행(ICBC),중국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건설은행 등 4대 대형은행과 교통은행,중신은행,중국광대은행을 비롯해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부 외국계 은행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제는 1월1일부터 발효되며 매매 시세를 예측할 수 있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2005년 7월 위안화 환율 개혁 이후 외환거래 시장조성자 시스템을 채택했고 그해 11월에 공포된 임시 규정을 통해 이 시스템을 관리해 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