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페이스북이 올해 구글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방문자 수가 많은 사이트에 등극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시장조사업체인 히트와이즈의 조사결과를 인용,페이스북이 올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총 사이트 방문자의 8.93%를 차지해 가장 방문자 수가 많은 사이트 1위에 올랐다고 31일 보도했다.페이스북이 사이트 방문자 수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페이스북은 지난해 조사에선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구글은 7.19%로 2위로 떨어졌다.구글은 단일 사이트 기준으로는 페이스북에 뒤졌지만 메일사이트 및 블로그 등의 방문자를 종합하면 9.85%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야후 메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앉았다.야후와 유투브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부문에서도 전체 검색 가운데 2.11%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로그인이 2위를 차지하는 등 페이스북이 들어간 검색어가 전체 3.48%에 달했다.3위는 유튜브였으며 벼룩시장 사이트인 크레이스리스트가 4위,마이스페이스가 5위를 차지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