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통큰' 대상소감…이경규·유재석·이승기 등과 기쁨 나누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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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 '2010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아 2007년에 이어 3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30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S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은 '강심장'과 '스타킹'의 MC로 고른 활약을 한것을 공로로 하여 이경규, 유재석, 이승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수상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강호동은 “대한민국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이 자리에 모여있는데, 마지막에 상을 받는 제가 이순간 만큼은 ‘스타킹’이 된 것 같다”며 “부족한 저에게 정말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제가 진짜 하루하루 ‘강심장’이 되어가는거 같다”고 재치있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강호동은 “SBS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한테 감사드린다다”며 시청자에게 고마운 뜻을 표했다.
또한 강호동은 함께 ‘강심장’을 진행하고 있는 이승기에 대해 “처음에 이 친구를 봤을때 참 잘생겼다. 성실하다. 잘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이 친구를 보면, 이제는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상 수상의 영광을 이승기와 함께 하고 싶다”며 이승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이경규에 대해서는 “얼마전에 이경규 선배님이 (KBS연예)대상을 수상하셨다. 이 영광을 이경규 선배님 한테 돌리겠다”라며 선배인 이경규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강호동은 마지막 후보인 유재석에 대해서 "방송중 들은 가장 큰 찬사가 '유재석의 라이벌'이다"라면서 "재석아 함께 가자!"고 외쳐 박수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