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ㆍ능동 동물원 10일까지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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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동물원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1월1일부터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서울시는 이들 동물원에서 일반 관람객의 출입을 막고 소독과 방역활동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통제기간은 일단 오는 10일까지로 정했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다만 서울대공원 내 서울랜드,어린이대공원의 나머지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구제역으로 가축질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상위급인 '심각'으로 격상되고 AI까지 확산됨에 따라 동물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 방사장 내부까지 소독할 수 있는 방역차량을 긴급 구입한 데 이어 구제역 등에 걸린 동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진단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동물원에 있는 동물은 총 309종 2747마리로 기린과 하마,코끼리 등 구제역에 걸릴 위험이 있는 대형 초식동물은 49종 569마리,AI 대상인 조류는 106종 871마리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는 119종 4167마리가 있으며 우제류 7종 35마리와 조류 42조 275마리가 요주의 대상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서울시는 이들 동물원에서 일반 관람객의 출입을 막고 소독과 방역활동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통제기간은 일단 오는 10일까지로 정했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다만 서울대공원 내 서울랜드,어린이대공원의 나머지 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구제역으로 가축질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상위급인 '심각'으로 격상되고 AI까지 확산됨에 따라 동물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 방사장 내부까지 소독할 수 있는 방역차량을 긴급 구입한 데 이어 구제역 등에 걸린 동물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진단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동물원에 있는 동물은 총 309종 2747마리로 기린과 하마,코끼리 등 구제역에 걸릴 위험이 있는 대형 초식동물은 49종 569마리,AI 대상인 조류는 106종 871마리다.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는 119종 4167마리가 있으며 우제류 7종 35마리와 조류 42조 275마리가 요주의 대상이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