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는 31일 CJ푸드빌 뚜레쥬르에 대해 '쥐식빵 조작극' 해당지점의 영업정지 조치를 요구했다.

이준무 SPC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자작극을 벌인 김모씨(35)가 죽은 쥐를 점포의 냉장고에 보관하다 오븐에 구웠다고 밝혔는데 해당지점은 아직도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며 "쥐가 보관되던 냉장고와 오븐에 있던 빵을 소비자들이 먹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사건 초부터 본사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각 점포의 영업을 관리하고 가맹주를 교육할 책임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업주 탓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지난 밤 10시께 "경찰조사 결과가 나온 후 점주에 대해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SPC는 "사건 조작자에 대한 법적조치는 경찰 조사가 나온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