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최근 유행하는 스킨아트(1회용 패션문신),마네킹을 화장하는 마네킹 메이크업 등 장애인 창업아이템으로 유망한 30개 업종을 발굴해 책으로 출간했다.

피부 위에 각종 문양이나 문자를 디자인하는 스킨아트는 2002년 한 · 일월드컵 축구 응원에 활용되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상지장애(손가락 장애) · 시각장애를 제외하면 사업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증의 시각장애,안면장애,지적장애,언어장애가 없다면 커스텀주얼리도 검토해볼 만하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장식으로 인조보석을 주재료로 하는 커스텀주얼리를 선호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 역시 장애인들이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