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라이더' 송중기, 호주서 유유자적 자전거 여행
배우 송중기가 '꽃도령'에서 '꽃라이더'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오는 1월2일 방송되는 TV채널 엘르 엣티비의 '스타벨로(Star Velo)' 제3편에서 데뷔 후 휴식 한번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그가 유유자적 자전거를 이끌고 호주를 향한다.

이날 방송에는 멀리 오페라하우스가 위용을 드러내면서 세계 3대 미항으로서의 아름다움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도시 시드니.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한 여름의 시드니에서 송중기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 공개된다.

송중기는 "시드니에는 미인이 많다"며 연신 "미인 발견"을 외쳤다. 또 '센테니얼 파크'에서 소녀들은 송중기를 27살 청년이 아닌 17살 소년으로 나이를 예상했다며 친근함을 표했다.

이번 촬영에서 송중기는 서큘라 퀴, 더 락스, 뉴타운 등 시드니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와 영화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성을 닮은 시드니 대학교를 누비며 자유를 만끽했다.

특유의 센스로 촬영 진행 루트를 돌며 스스로 여행 이야기와 함께 배우 송중기뿐 아니라 청년 송중기로서 다양한 그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송중기는 "호주는 이제까지 살면서 두 번이나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번번히 놓쳤던 여행지로 이번 엘르 엣티비의 '스타벨로'를 통해 방문하게 돼 설레임이 많았던 곳"이라며 "자전거로 호주를 여행하니 외국이지만 동네 놀이터처럼 친숙하게 느껴지고 개인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꽃라이더' 송중기, 호주서 유유자적 자전거 여행
'꽃라이더' 송중기, 호주서 유유자적 자전거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