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1월1일자로 정유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사업 자회사 2개사를 물적분할 한다.

회사 분할에 따라 지주회사가 되는 SK에너지의 사명은 이날부터 SK이노베이션으로 바뀐다. 분사하는 자회사 2곳의 명칭은 정유부문 사업 자회사가 기존 'SK에너지'의 명칭을 이어 받고,석유화학부문 사업 자회사는 'SK종합화학'이 된다.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연구개발(R&D)과 자원개발(E&P) 분야를 담당하면서 신설 자회사 2곳과 작년에 분사한 윤활유 제조업체 SK루브리컨츠를 산하에 두게 된다. 신성장 핵심 사업인 2차 전지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은 SK이노베이션이 맡는다.

신설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의 자본금은 각각 3000억원과 1300억원이며,박봉균 사장과 차화엽 사장이 각각 대표를 맡게 된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