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바라는 요리는 꽃게탕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 이마트가 발간하는 요리 전문지 '메뉴' 겨울호는 최근 서울지역 기혼 직장 남성 3000명을 대상으로 '아내에게 바라는 겨울 요리'(4~5개 복수 응답)를 조사한 결과 꽃게탕이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꽃게탕은 전체 응답(1만3023표)의 13.6%를 차지했으며,이어 손만두(11.6%) 손칼국수(8.1%)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위권에는 꽃게탕과 함께 매콤한 닭개장,콩나물 매콤 낙지볶음,김치 콩비지찌개,해물 짬뽕탕 등 매운 요리가 절반을 차지해 한국 남성들이 매콤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줬다.

이 잡지는'아내에게 바라는 겨울 요리 50선'을 소개하고,퀵리스폰스(QR) 코드를 통해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