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법관 출신 법조인이다. 2004년 대법관으로 임명돼 2010년 퇴임하기 전까지 여성 및 사회적 약자,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의견을 내는 등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여성의 종중원 자격을 인정하고 학교의 종교행사 참여 강요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사형제와 호주제에 반대했고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에 찬성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여고 · 대학 동기로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과 뛰어난 재판 능력으로 법조계에서 신망이 두텁다. 검사 출신 강지원 변호사와의 사이에 2녀.

◆약력=△부산(55) △경기여고,서울대 법대 △사시 20회 △사법연수원 교수 △여성가족부 남녀차별개선위 비상임위원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장 △대전고법 부장판사 △대법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