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개각]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 시장개입 소신…뚝심있는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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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일하겠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정식 발령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에 대해 말을 한다는 것은 기본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곧 공식적으로 얘기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관료 시절 각종 현안 해결을 진두지휘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별명이 '대책반장' '해결사'일 정도다. 5 · 8부동산 특별대책반장(1990년),금융실명제대책반장(1993년),금융개혁법안 대책반장 및 부동산 실명제 총괄반장(1995년),한보대책 1반장과 금융개혁법안 대책반장(1997년) 등 굵직굵직한 정책의 실무 처리를 총괄했다. 참여정부에서도 4 · 3카드 대책,신용불량자 대책,8 · 31 부동산대책,11 · 15 부동산대책,1 · 11 부동산대책 등에 관여했다.
무역회사를 다니다 뒤늦게 관료의 길로 들어섰다. 연이은 초고속 승진으로 요직을 거쳤다. 2005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취임할 때는 선배들을 추월하는 파격 인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3년 카드사태 당시 관치 논란에 대해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정부의 시장 개입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부인 윤계숙씨와 1남1녀.
◆약력=△부산(57)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재정경제원 금융부동산실명제실시단 총괄반장,부동산반장,외화자금과장 △재경부 증권제도과장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 △금감위 부위원장 △재정경제부 1차관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김 내정자는 관료 시절 각종 현안 해결을 진두지휘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별명이 '대책반장' '해결사'일 정도다. 5 · 8부동산 특별대책반장(1990년),금융실명제대책반장(1993년),금융개혁법안 대책반장 및 부동산 실명제 총괄반장(1995년),한보대책 1반장과 금융개혁법안 대책반장(1997년) 등 굵직굵직한 정책의 실무 처리를 총괄했다. 참여정부에서도 4 · 3카드 대책,신용불량자 대책,8 · 31 부동산대책,11 · 15 부동산대책,1 · 11 부동산대책 등에 관여했다.
무역회사를 다니다 뒤늦게 관료의 길로 들어섰다. 연이은 초고속 승진으로 요직을 거쳤다. 2005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취임할 때는 선배들을 추월하는 파격 인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3년 카드사태 당시 관치 논란에 대해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정부의 시장 개입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부인 윤계숙씨와 1남1녀.
◆약력=△부산(57)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재정경제원 금융부동산실명제실시단 총괄반장,부동산반장,외화자금과장 △재경부 증권제도과장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 △금감위 부위원장 △재정경제부 1차관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