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정형돈과 길이 탱크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김태호 PD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길탱크 & 도니탱크"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로비로 보이는 곳에서 탱크 상자 속에 들어가 철모를 쓰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앉아 있는 정형돈과 길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형돈은 1인용 탱크 아래로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까지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길 역시 다리를 다친 상황이어서 탱크 속 상황은 마찬가지일 것으로 추측됐다.

정형돈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 태권도 특집 촬영 중 발목 인대를 다쳐 전치 6주 부상을 당했고, 길은 27일 청계산 등산 중 발목을 다쳐 깁스를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김태호 PD 스스로 벌칙 의상 스포?", "둘이 포트리스라도 하나?", "부상자를 배려한 김 PD의 배려다", "진지해 보여서 더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