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첫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에 근접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이달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47만 6313명의 관객을 추가, 개봉일부터 5일 동안 누적관객수 98만5643명을 기록한 것으로 2일 집계됐다.

라스트 갓파더는 조금은 모자란 듯한 영구(심형래)가 미국 마피아 조직 보스의 숨겨진 아들로 갑자기 조직의 후계자로 지목되면서 빚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17년 만에 돌아온 심형래 식의 슬랩스틱 코미디와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한 영화 배경으로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영화는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로 나타났다. 새해 첫날 23만5306명의 관객을 더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157만1135명을 기록 중이며, 이어 영화 '황해'를 새해 첫 영화로 선택한 관객은 18만3053명(누적 166만2483명)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경제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