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기관자금 증시 투입 …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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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로 4일부터 개장하는 중국 증시는 이번 주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400억위안(6조8000억원)에 달하는 보험회사 자금이 이달 중 증시에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기관투자가의 증시 투자 한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 주말 상하이종합지수가 금리 인상의 충격을 딛고 2800선으로 반등한 것은 이 같은 신규 자금 투입설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중국 난방일보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작년 말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의 충격을 이겨냈다는 뜻"이라며 "올초 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주희곤 우리은행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을 둘러싸고 있던 불확실성의 핵심은 금리 인상 여부였는데 이것이 해소됐다"며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를 겨냥해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올초부터 자금을 투입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밍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부주임은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좋아졌는데 긴축 우려로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올해 증시는 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망 종목으로는 건설 에너지 내수유통주가 꼽혔다. 건설주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가 시작된다는 점에서,에너지주는 가격현실화가 계속 논의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난방일보는 상하이증권거래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작년 말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의 충격을 이겨냈다는 뜻"이라며 "올초 시장은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주희곤 우리은행 베이징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을 둘러싸고 있던 불확실성의 핵심은 금리 인상 여부였는데 이것이 해소됐다"며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를 겨냥해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올초부터 자금을 투입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밍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부주임은 "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좋아졌는데 긴축 우려로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올해 증시는 꽤 높은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망 종목으로는 건설 에너지 내수유통주가 꼽혔다. 건설주는 지방정부의 신규 투자가 시작된다는 점에서,에너지주는 가격현실화가 계속 논의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