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강유식 ㈜LG 부회장,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제조 · 비제조 · 금융 부문에서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됐다.

한경비즈니스가 전국 대학생 659명을 대상으로 '가장 만나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제조 부문에서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25.78%)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25.15%)이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17.62%)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16.36%) 박용만 ㈜두산 회장(15.09%) 등이었다.

금융 부문에서는 김정태 하나은행장(27.04%)이 1위에 올랐다. 이어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25.78%), 이종휘 우리은행장(25.78%), 민병덕 KB국민은행장(11.32%),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10.06%)이 꼽혔다.

비제조 부문에서는 강유식 ㈜LG 부회장(26.42%)과 김상헌 NHN 사장(25.15%)이 '만나고 싶은 CEO'로 조사됐다. 정만원 SK그룹 부회장(19.49%)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18.87%) 이석채 KT 회장(10.07%) 등이 뒤를 이었다.

설문 조사는 전국 대학생들에게 부문별로 '가장 만나고 싶은 CEO가 누구냐'를 묻는 방식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했다. 조사 기간은 2010년 12월 14~21일, 조사에 응한 대학생 수는 모두 659명이다.

권오준 한경비즈니스 기자 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