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유명한 연예인"…아이폰앱이 구분해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연예인들 중에서 '유명한' 연예인과 '그렇지 못한' 연예인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트위터계정을 찾아주는 아이폰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응용프로그램)이 이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연예인 트위터'라는 이 앱은 2일 현재 무료앱 인기항목 7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이 앱은 지난달말 애플의 앱 마켓(온라인 장터)에 런칭된 뒤 지금까지 인기앱으로 떠오르며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앱은 런칭 당시 연예인, 작가, 공공기관, 언론, 정치인 등 약 1000계정의 유명인 트위터가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있다.
그러나 이 앱을 현재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하고 있는 일부 사용자들은 관련 앱 게시판 등을 통해 잇따라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더 유명한' 연예인 대신에 '덜 유명한' 연예인들의 트위터가 올라가 있다는 것이다. 이 앱을 통해 트위터계정이 공개돼야 유명 연예인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앱 리뷰에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다', '왜 다비치가 없는 것이냐?', '연예인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계정이 많다', '영웅재중으로 정확히 표기해달라', '이연회씨가 없다', '왜 이렇게 모르는 연예인이 많은 지 이해가 안된다' 등의 사용자 불만이 많다.
이 앱을 개발한 컬트스토리는 이에 대해 "사용자들이 지적하고 있는 연예인 리스트 추가 및 사칭 리스트 삭제는 업데이트 버전을 등록할 때 고칠 예정"이라며 "특히 아직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연예인이 많고, 이들 연예인의 경우 리스트에 없을 수 있다"고 앱 리뷰를 통해 해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